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벧후3:18)
캄보디아에서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영학ㆍ고성희선교사입니다.
참 시간이 빨리도 지나 벌써 6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무더웠던 더위도 우기가 되면서 차츰 물러가고 이젠 공기가 습해졌습니다.
5월말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이젠 비 오는 기간이 짧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은 더위가 시작이 되고 또 곧 장마와 태풍이 몰려 오는 계절이 되었을 것입니다.
학기를 마치면서 교회들마다 여름 행사 준비에 들어가는 때인 줄 압니다.
아무쪼록 계절이 바뀌는 시절에 캄보디아에서든 한국에서든 건강을 잘 유지하고 지켜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 여름행사도 무탈하게 잘 준비해서 은혜 중에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와 저희 부부의 지난 5월 한 달 동안 걸어왔던 길을 회상하며 나눌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1. 주일예배에 출석하는 인원은 큰 변화없이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지 중ㆍ고등학생들의 출석이 갈수록 저조한 것이 풀어야 할 고민거리입니다.
이것은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지인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일터로 내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재 캄보디아 농촌교회의 실정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고민거리들이 해결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고무적인 것은 마을에 행사가 있어도 또 불교 행사가 있어도 출석이 크게 줄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다만 예전보다 교회에 나오는 시간이 점점 늦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배 시작도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교회의 특별한 기도의 힘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우리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에는 신생아 출산이 부쩍 늘었습니다.
세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서 간단한 선물과 갓 태어난 아기가 입을 수 있는 옷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하여 출산을 앞둔 분들이 있어서 저는 참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목사님과 성도님들께서는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또 출산을 앞둔 분들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우기가 시작이 되면서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풀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비가 왔다가 햇볕이 나니 교회 앞마당의 풀들이 파릇파릇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더위와 풀과의 싸움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응원의 박수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건기 시작까지 약 5~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주일에 한번은 꼭 예초기 작업을 해야만 되기 때문입니다.
4. 올해도 어김없이 호산나컵 유소년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여성부 진행 위원이 되어 하루 종일 땀 흘리며 섬겼습니다.
작년보다 더 많은 팀이 참가했고 응원 오신 분들까지 합하면 약 1,000명 가까운 인원이 모여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올해도 캄보디아 TV에서 호산나컵 유소년축구대회가 소개되었습니다.
복음을 전달하는 귀한 도구로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호산나축구선교회의 회원으로 운동하며 또 섬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긍지와 자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산나축구선교회에 소속된 70여명의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6월이 되기 전에 강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있었습니다.
공장 앞 팜나무에 낙뢰가 떨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마침 교회에서 그것을 목격했는데 너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결국 그 팜나무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우기때 낙뢰로 사망하는 사람들과 짐승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뜨러빼양무언 마을과 교회에는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공장에 피뢰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처음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갑자기 조심스러워 집니다.
캄보디아와 저의 사역지와 주민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 주세요.
7월 말에 단기팀이 옵니다.
부산 넘치는교회가 8월2일까지 일정으로 30명이 방문합니다.
준비와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에는 더 풍성한 소식으로 6월달 사역 보고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6.03.
정영학ㆍ고성희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