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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찌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계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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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6-05-16 13:56
정영학선교사편지(5월)
 글쓴이 : 은평교회
조회 : 117  

2026년 4월 선교 보고

저희는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로 일하고 있는 정영학ㆍ고성희선교사입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저희의 삶과 섬기고 있는 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늦었지만 잠시 전달하고자 합니다.

1. 지난 한 달 동안 정영학 선교사는 혼자 선교지에서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교회와 교회가 속한 마을을 섬겼습니다.
아내인 고성희 선교사는 외손녀와 큰딸 다혜를 잠시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5월 초에 다시 입국해서 저와 함께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게 됩니다.
외손녀 시하를 그의 엄마 아빠가 믿음으로 잘 교육시키고 양육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외손녀가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4월 한 달 동안 교회가 속해 있는 뜨러빼앙무언 마을에는 아주 분주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바빴습니다.
교회 울타리 안에 있는 팜설탕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형제가 결혼을 했습니다.
작년 성탄절 무렵에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오토바이 추돌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내와 함께 손자손녀를 데리고 교회에 출석하시던 분의 아들이라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신부가 약 20km이상 떨어진 곳에 살고있는데, 신부 가정에서 예식이 있어서 주일 저녁에 다녀 왔습니다.

두번째 주일에는 나이드신 아저씨 한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뜻밖의 일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이 아저씨는 동네에서 자주 만났고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 분이었습니다.
장례식도 길지 않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캄보디아 새해인 쫄츠남을 끼고 또 다른 가정에서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신부가 우리 마을 아가씨라 결혼예식이 저희 마을에서 거행됐습니다.
이 자매는 제가 처음 이 곳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와서 사역을 시작할 무렵부터 만났던 자매입니다.
그때는 중학생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이랑 주위 친척들까지 모두 일면식이 있고 또 교회에 출석하시는 분들이라 참석하여 축하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기도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결혼식과 새해 명절이 있어 주일 출석률에 조금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 마을 행사뿐 아니라 불교 행사와 친척들 행사까지 겹쳐서 주일 예배에 나오시는 분들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크게 줄지 않고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합해서 200여명은 평균적으로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입니다.

3. 날씨가 예년에 비해 너무 덥고 또 비가 오지 않아 가뭄으로 마을분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저희 교회와 공장에도 단수가 되는 날들이 잦았습니다.
그나마 지하수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표층수라 음용수로는 부적합하여 생수를 사 먹어야만 했습니다.
고유가와 고환율 여기에 치쏟는 고물가까지 참 힘든 시간들을 보내었고 앞으로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지켜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물질과 기도로 동역해 주신 목사님과 성도들, 그리고 교회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변함없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저와 저희 가족들 모두 건강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5월에는 더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선교 보고를 맺으려고 합니다.

2026.05.10.
정영학ㆍ고성희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