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선교 보고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니로다”(시 99:9)
캄보디아 깜뽕츠낭 주에서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를 섬기고 있는 정영학ㆍ고성희 선교사입니다.
12월이 되면서 지난 11월에 있었던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와 저희의 사역들을 나눌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또 이렇게 문안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1.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 교회와 마을에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엄뚝’이라 해서 캄보디아에서 지키는 물 축제입니다.
첫 주에 있었던 이 축제로 인해서 주일예배에 큰 지장은 받지 않았지만 평소 주일 출석보다 약간 줄었습니다.
첫 주와 둘째 주일에 영향을 받았지만 셋째 주일부터는 평소 출석보다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면서 새로운 얼굴들이 매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21일 세 번째 주일에 성탄절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캄보디아는 25일 성탄절이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매년 성탄절 앞 주일에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2023년, 2024년도에는 생각했던 그 이상의 인원이 몰려들었습니다.
800여 명과 700여 명이 성탄절 주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1,000명의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올해는 신대원 동기 목사님의 후원을 받아 어른들 500명에게 2달러 상당의 담요와 간식을 나누고, 학생들과 어린이들 500명에게는 의류, 수건, 학용품과 간식을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미 전해드렸던 것처럼 의정부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학용품을, 대구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보내주신 의류를 나눌 것입니다.
또 파송교회인 은평교회에서도 수건을 보냈다고 해서 성탄절 감사예배 전에 도착하면 함께 나눌 계획입니다.
또 저와 함께 중고등부 때 함께 신앙생활했던 부산 넘치는교회 출신인 친구 집사님이 성탄절 간식비를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25년 성탄절 감사예배는 어느 해보다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 교회 근처에 살고 있는 어린 여자아이의 생일 축하파티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자기 집 앞을 지날 때마다 나와서 손을 잡고 반겨 주며 주위 아이들과 가장 잘 환영해 주는 아이입니다.
부모님도 함께 인사하며 지내는 관계라 초대장을 받아 들고는 그날을 기다렸습니다.
셋째 주 주일 저녁에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이런 행사에 초대받아서 가면 아는 분들이 많아서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꼭 이 시간이 한국 교회의 정서로 보면 심방이 됩니다.
마을 주민들은 저를 참 좋아합니다.
서로 챙겨 주고 또 자기 나라 음식을 잘 먹으니 신기해하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주저하지 않아서 함께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3. 베트남 호치민에서 있었던 제17회 할렐루야컵 동남아시아 선교사 축구대회에 아내와 함께 참가하여 캄보디아 B팀이 베트남 팀에 져서 준우승을 했습니다.
2년째 베트남에게 덜미를 잡혀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속한 캄보디아 A팀은 7위를 차지했습니다.
매년 두 팀이 출전하다 보니 매년 이런 성적표를 얻는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대회를 잘 마쳤고, 가고 오는 교통편이 버스였는데 무사히 건강하게 잘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아내도 각 나라에서 오신 사모님들과 함께 교제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4. 12월 첫 주일인 7일에 침술 봉사 사역이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계시는 선교사님과 한국에서 오시는 장로님 이렇게 두 분이 오셔서 주일예배 후에 사역을 합니다.
두 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이 사역을 통해서 우리 가나안뜨러빼앙무언교회가 복음의 문을 더 넓게 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1일 셋째 주일에 있을 성탄절 감사예배에 1,000명 이상의 인원이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12.04.
정영학ㆍ고성희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