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안에 평안하신지요? 2011년도 어느덧 10월을 지나고 있습니다. 작년 연말 이곳에 다시 왔으니 사역지 복귀가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슬람 선교를 알고 이해하시는 분들은 이 땅에 사는 것 자체가 ‘선교’라며 너무 욕심 내지 말고 또 열매에 대한 부담갖지 말라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만 생각하며 살 수 없는 것이 이 땅 사역자의 삶입니다. 만물이 결실하는 계절 앞에 저희 삶과 사역을 돌아보며 기도합니다. 눈에 보이는 열매는 차치하고 강도 만난 사람을 살리고자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살아왔는지 돌아볼 때 주님께 올려드릴 것이 별로 없음을 고백합니다. ‘소아시아의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게 하소서’라는 기도의 제목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번 더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사랑을 이 땅에 나누고 심어 영혼 살리는 삶이 될 수 있도록 꼭 꼭 기도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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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부 K족에게도 복음이 들어가게 하소서
어제 이곳 동부에 소수민족인 K족 테러집단의 기습 충돌로 T국 군인과 경찰 24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T국군은 인근 I국 국경을 넘어 쫒아가 21명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합니다. 이곳은 몇 달 전부터 매일 저녁 K족 테러집단과 이곳 T국 군인들의 유혈 충돌을 전하며 몇 명이 사상했는지 알리고 있습니다. 민족간 분쟁과 유혈사태로 원한은 계속 깊어 가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젊은이들이 죽어야 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곳의 동부지역은 한국정부에서도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K족들에게도 어떻게든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복음과 예수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이들의 마음의 원한을 풀어주고 사랑을 회복시킬것입니다. 이 땅에 전쟁과 테러의 소식이 사라지고 찬송의 메아리가 울려퍼지는 날이 속히 올수 있기를 기도해주세요.
“준비된 영혼을 만나게 해주소서”
디도사역자는 매주 수요일이면 예전부터 함께했던 팀과 함께 동네와 거리로 전도를 나갑니다. 2007년 처음 거리 전도를 나갔을 때 이슬람권 국가에서 거리 전도를 나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다시 전도를 나가며 주님께서 새로운 소망을 마음에 주셨습니다. 그것은 복음의 씨를 뿌리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전도의 열매를 보고 직접 싶은 소망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로 선택된, 준비된 영혼 만나게 해주소서. 디도사역자가 사람들을 만나 복음을 전할 때 사도바울에게 임했던 복음의 능력도 나타나게 하시고 또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날마다 넘쳐나게 하여 주소서‘라고 기도해주시를 바랍니다.
믿음이는 9월이 되면서 현지학교에서 3학년이 되어 학업을 진행중입니다. 4학년이 되는 내년 9월은 이곳의 선교사 자녀학교로 옮기기 원합니다. 그때까지 학업이나 경제적 환경들이 잘 준비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현지학교에 다니는 동안 현지어를 익히고 현지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충분히 배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디도사역자는 강도사인허를 위해 11월 1일~30일까지 한국을 방문합니다. 방문 중 선교보고와 선교동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쌀쌀한 일기가운데 동역자님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저희도 늘 두손 모읍니다. 주안에 강건하여 늘 기도의 무릎으로 함께 해주세요.
잊혀진 땅에서.... 윤디도/권한나/믿음,소망,사랑,기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