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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생각컨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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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29 15:01
몽골에서 날아온 편지(이기만선교사님)
 글쓴이 : 은평교회
조회 : 2,866  
몽골 이기만 선교사 2013 가을 기도편지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벌써 한해의 중반을 훌쩍 뛰어 넘어 가을의 광장에 들어서 있는 듯 합니다. 그분의 힘과 능력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도 그분의 광대함과 그분의 오묘하심이 온 땅에 가득한 가을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모두들 평안하시죠? 추석은 잘 보내셨구요? 저 또한 정신없는 여름을 보내고 몽골의 가을을 벗삼아 귀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몽골은 항상 여름이 바쁜 계절입니다. 그래서 사실 모든 것을 시작(9월이 시작학기)하는 9월이 되면 더욱더 정신없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분주한 가운데 9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일정가운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일을 쫒다가 그분을 만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않도록 신앙의 끈을 다시 조여 메어야 할 것 같습니다. 늘 승리하시구요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이 사랑하는 모든 믿음의 가족들에게 함께 하기를 기도하면서 몽골 가을 기도편지를 보냅니다.
 
-지금 몽골은
가을의 모습이 한창입니다. 몽골의 가을은 짧지만 아주 독특한 멋이 있습니다. 몇 일전 귀한 손님 몇 들이 다녀 갔었는데 몽골의 가을은 몽골의 여름과는 다르게 또다른 아름다움이 있다라고 칭찬을 하더군요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몽골의 가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9월은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달이기도 합니다. 가을학기가 시작학기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서도 기대감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는 엄청난 공사중에 있습니다. 작은 도시에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도로교통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있습니다. 추운나라이기에 자전거도 탈수 없고 걸을 수도 없기에 모든 사람들이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교통대란입니다. 심지어 가끔씩은 홀,짝으로 운행을 해 보지만 그래도 교통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국가적으로 도로를 새롭게 만들고 넓히는 작업을 11월까지(이후에는 날씨로 인해 공사가 안됨) 마무리 하기 위해 곳곳을 막아 두어서 교통문제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어 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안정적으로 되어가고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한때 환율이 1달러에 1700투그륵(1300 투그륵이 안정환율 임)까지 올라가는 국가 부도상황이 될 수도 있는 상황까지 이르기도 했습니다. 이에따른 인플레이션까지 ,,,,, 어렵고 힘든 사람들은 더욱더 힘들게 되고 가진 자들은 더욱더 부를 축적하는 참으로 어려운 경제가 계속되어 지고 있습니다. 빨리 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 사역
센타교회로 움직이고 있는 내림달 북성 솔 교회는 여러분의 기도와 염려 그리고 도우시는 그분의 손길들로 인해 귀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슈트러 전도사도 최선을 다해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후반부에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안수를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귀한 사모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여름에도 몇몇 단기팀들이 다녀가면서 울타리 공사, 페인트 공사 , 여름 어린이 성경학교, 지역봉사등으로 귀한 섬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또한 시골지역에 있는 8개의 교회도 이번 여름에 많은 단기팀들이 다녀 가면서 힘을 얻게 되었다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가 시골교회와 시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돕고 또한 중앙 아시아 까지 하나님의 사역자들을 파송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솔 선교 훈련캠프
작년까지 경산중앙교회의 도움으로 모든 캠프의 소유권 이전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선교 훈련캠프가 비즈니스선교의 장을 귀하게 열어가고 모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테를지 국립공원 길 포장 공사로 인해 올해에는 그렇게 많은 일을 감당하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이 캠프가 이제 좀더 선교훈련 캠프로 거듭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훈련캠프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모르고 계실것같아서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사업장 이름: 몽골 솔 선교훈련 캠프(몽골내에서는 솔 캠프로 알려져 있음)
규모: 3천평
하는 일: 1. 선교 수익사업(여름 3개월 동안)
2. 선교 훈련캠프(9-다음해 5월까지)
기도제목: 1. 시골교회 사역자 훈련센타로 부족함이 없도록
2. 선교사 쉼터역활을 잘 감당하도록
3. 국제 선교 훈련센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4. 수익금을 통해 현지교회와 현지 선교사들을 중앙아시아까지 보낼 수 있도록
5. 비즈니스 선교전략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신학교 사역
그 동안 준비해 왔던 기숙사 문제가 완전해 해결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특별히 18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이곳까지 공부하러 온 학생들의 기숙사의 문제가 항상 문제였는데 이 문제가 해결됨으로 신학생들의 마음속에 오직 주의 일에만 집중하면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들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게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서 훈련받고 있는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강한 사역자들을 될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몽골 한인 선교교회(손명목 목사 시무)
담임 목사님이신 손명목 목사님께서 건강의 문제로 잠시 안식년을 가지고 계시는 동안 제가 대신해서 감당하고 있습니다. 몽골 사역도 힘들지만 한인교회 사역은 정말 더 힘드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의 건강이 빨리 회복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구요 저 또한 맡은 사역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사 가정
윤석(첫째)이는 지난 19일 일본 남부지역에 있는 APU(아시아 퍼스픽 유니버시티)국제 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 몽골 땅에 와서 지금까지 잘 자라 주었고 이제 의젓한 대학생이 되었네요 좋은 학교라는 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이 지금 환경적으로 어렵다라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들을 지키시는 것을 경험한 윤석이는 저보다 더 믿음이 있는 것 같네요. 윤석이의 꿈이 아름답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또한 잘 적응 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둘째 경석(8)이는 MK(선교사 자녀학교)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곳 추운 몽골을 경험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데 잘 적응하고 공부 열심히 하도록 특히 언어(영어,몽골)에 탁월한 아이가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김정아 선교사는 지금까지 경석이가 어려서 직접적인 사역을 하기가 좀 어려웠는데 10월부터 다시 영어사역을 감당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약 30km 떨어진 날라이흐라는 지역의 몽골 초등학교(한국선교사가 세운 몽골 현지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게 됩니다. 거리가 있고 운전을 직접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많이 미끄러워서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혹 조금이라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늘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구요
하나님의 축복과 능력이 늘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기도합니다.
 
 
멀리서
주의 오심을 기다리면서
하늘과 땅과 바람의 나라 몽골에서 이기만, 김정아 선교사 드림